성탄절인 오늘(25일) 오후 전북 군산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낚싯배가 전복되면서 바다에 빠졌던 3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항구에 정박한 어선에서 새빨간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연신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 쉽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 전북 군산시 신시도 계류장에 정박해 있던 선박 3척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3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과 60대 선장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울어진 배에 오른 해경 대원들이 배가 가라앉지 않게 리프트 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화도 동쪽 바다에서 낚싯배가 좌초됐습니다.
배에는 총 3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장에 출동한 해경대원들에게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낚싯배가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공장 외벽이 검게 그을려 있고, 안에서는 새빨간 불길이 보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대구 달성군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2억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안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 5명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시간 반 만에 화재를 진압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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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임지은
화면출처 : 전북소방본부·창원해양경찰서·대구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