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국정안정협의체' 제안…권성동 거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탄핵으로 여당은 사라졌다"며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고, 당정 협의를 통해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겠다"며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 헌재, 내일 첫 회의…대통령에 답변서 요청
헌법재판소가 내일(16일) 첫 재판관 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를 논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사건이 접수됐음을 통지하고 답변서 제출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내일 거취 표명
탄핵안 가결 이후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전원 사퇴하며 한동훈 지도부가 출범 5개월 만에 붕괴 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한 대표는 내일(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한덕수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현 상황의 조속한 수습과 안정된 국정 운영이 마지막 소임이라 믿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