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의원 사무실에 '부역자 낙서' 60대 입건

입구·외벽에 붉은색 래커로 낙서…음식물 쓰레기도 투기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의 사무실에 비방낙서를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경기 양평경찰서 전경. / 사진=연합뉴스TV 제공

경기 양평경찰서는 오늘(13일)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 사무실에는 지난 10일 건물 계단에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비닐봉투가 발견된 사건도 있었는데, 그 일 역시 이 남성이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어제(12일) 오후 11시쯤 양평군 양평읍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입구와 외벽에 붉은색 래커로 '부역자'라는 비방 글귀를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의 신원을 확인해 이날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를 모두 인정했으며, 앞서 지난 10일 음식물 쓰레기를 사무실 건물에 놓은 것도 자신이 한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