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문제에 청신호가 켜진 걸까요? 3분기 합계출산율이 약 9년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 증가하며 동월 기준 14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는데요. 여기에 석 달 연속 월별 출생아 수도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출산율의 증가 그 원인은 뭘까요? 통계청은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시기가 지나고 혼인 건수가 늘면서 많은 출산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고요. 여기에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30대 초반이 결혼 적령기를 맞은데다 자치단체별 결혼 지원금 정책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연간 합계출산율 반등 소식까지 기대되는 지금. 앞으로 아기 울음소리가 더 많이 들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눈밭에서 뛰어놀기 좋아하는 어린아이들. 그런데 사람 못지않게 폭설 속 눈놀이를 즐기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에버랜드의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입니다. 지난해에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여태 실내 방사장 생활을 한 탓에 이번에 처음으로 눈을 맞이했는데요. 마음껏 눈 위를 뒹굴고 눈에 얼굴을 파묻으며 첫눈을 만끽했습니다. 서울에서 117년 만에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해서 일부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긴 했지만,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는 눈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처음에는 신기한 듯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적응해 눈 쌓인 언덕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는 등 겨울 눈놀이를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전했습니다. 신나게 겨울 눈놀이를 즐긴 아기 판다들. 우리 아이들과 다름없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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