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반도체라 불리는 한국 김이 연간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122개국으로 수출된 우리 김. 올해에만 무려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한때 검은 종이로 불리며 국제적인 외면을 받아온 김. 그런데 K-냉동 김밥 열풍에 이어 김이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자 전 세계에서 한국 김이 건강하면서도 감칠맛 도는 스낵푸드로 각광받게 됐습니다. 이제는 '김 무역'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한국 김이 세계무역 시장에 큰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요. 급부상하는 인기에 우리 정부도 다양한 맛의 김을 개발하거나 생산량을 늘리는 등 국산 김을 큰 수출책 중 하나로 취급하며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이 앞으로 우리 해양업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지 기대되네요.
여기 작은 사탕 하나로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한 영웅이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 길에 서 있는 중년 여성이 어딘가 불편한 듯 비틀거리다 그만 주저앉습니다. 시민들이 도우려 다가갔지만 여성은 얼굴과 몸을 떨고 있어 제대로 된 처지가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가족과의 통화로 여성이 저혈당 병력이 있는 환자인 걸 알게 됐습니다. 저혈당 쇼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경찰관은 다급히 인근 점포로 달려가 혈당을 높이기 위한 사탕을 구매하곤 여성에게 먹였는데요. 경찰관의 발 빠른 판단으로 사탕을 섭취한 여성은 안정을 찾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지를 발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킨 영웅 덕에 추운 날이 조금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MBN #프레스룸LIVE #프레스룸라이브 #LIVEPICK #라이브픽 #김 #수출 #수출액 #1조원 #냉동김밥 #미네랄 #비타민 #김무역 #사탕 #저혈당 #쇼크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