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의 한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를 나온 승용차와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익산의 한 돼지 농가에선 한밤중 불이 나 2시간 남짓 만에 꺼졌습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불이 이어졌는데요.
사건·사고,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 1차로에 SUV 승용차가 뒤집혀 있습니다.
서천-공주고속도로 서천방면 부여백제휴게소 근처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나 7명이 다쳤습니다.
최초 SUV가 휴게소에서 나오자마자 전복됐고 뒤따르던 차량 3대가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습니다.
경찰은 SUV가 급하게 1차로로 진입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캄캄한 논밭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0시31분, 전북 익산의 한 돼지 농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나 돼지 1,200마리 남짓이 죽고 돈사 1층 1,664㎡가 불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이 화재원인을 확인 중입니다.
새벽 4시3분에는 전북 진안 고원시장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강원도 양구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집과 창고 등을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9분에는 경기도 시흥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11톤 트럭이 넘어져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