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
↑ 해룡고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1일 매점 수익금을 영광곳간에 전달하고 있다. / 사진=영광군 제공 |
전남 영광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아리 수익금을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습니다.
영광군에 있는 사립고등학교인 해룡고등학교(교장 권춘기)에 학생 동아리인 MHZ(메가헤르츠)와 해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일 해룡 매점'을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 23만 원 가량을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써 달라며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전달했습ㄴ니다.
'1일 해룡 매점'은 두 연합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 운영, 재고 관리 등 매점 운영의 전 과정을 진행했으며, 사전 간식 선호도 조사와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는 등 시장 원리를 이해하면서 밝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매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작은 기부금이지만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영광군 관계자는 "평소에도 의미있는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대표님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며 추운 겨울이 다가오지만 이렇게 꾸준한 온정의 손길로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어 주
학생 동아리 MHZ(회장 이서안)는 방송 미디어 활동을 목적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듀(회장 박도진)는 해룡고와 교육이 합쳐진 명칭으로 미래 교육을 위한 경험 위주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