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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만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N수생 16만명, 21년 만에 최다

기사입력 2024-11-14 07:11 l 최종수정 2024-11-14 07:14
의대 증원 후 첫 수능…'킬러문항' 없이 상위권 변별 관건

수험생들의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14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입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납니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됩니다.

국어·수학영역은'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됩니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선택한 과목을 응시하게 됩니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집니다.

2025학년도 수능에는 전년도보다 1만8,082명 많은 52만2,670명이 지원했습니다.

특히 졸업생, 즉 'N수생'은 16만1,784명(31.0%)으로 2,042명이 늘어 21년 만에 가장 많은 응시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입니다.


의대 증원이 처음으로 반영된 시험인데다가 지난해 도입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가 맞물리면서 상위권 n수생이 증가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는 평이했던 9월 모의평가 수준을 맞추되 상위권 변별이 가능한 까다로운 문항을 배치하는 식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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