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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교수,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

기사입력 2024-11-13 19:12 l 최종수정 2024-11-13 19:13

충북경찰청 전경 /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 충북경찰청 전경 /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중앙경찰학교 교수가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오늘(1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교수 A씨는 지난 5일 학교 관사인 충주 소재 모 아파트에서 지적장애 여성 B씨를 성폭행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B씨는 이날 충남에 거주하는 부모로부터 실종신고 됐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튿날 새벽 2시쯤 A씨와 함께 관사에 있던 B씨를 발견했습니다.

사람은 SNS를 통해 알게 된 뒤 약속을 잡아 관사에서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B씨의 몸에서 DNA

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성관계를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정황은 없다"며 "추후 A씨를 불러 다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앙경찰학교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 직후 A씨를 직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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