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내년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개최합니다.
현지인들의 명소로 꼽히는 대형 쇼핑몰에서 논산의 딸기를 비롯한 지역 농식품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대형 쇼핑몰.
백성현 논산시장이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곳곳을 둘러봅니다.
충남 논산시가 태국 방콕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내년 2월 13일부터 나흘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자카르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 쇼핑몰에는 명품관과 유명 식당들 외에도 다양한 쇼핑 문화 시설이 갖춰져 현지인들의 명소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아궁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콘서트나 여러 가지 이벤트도 많이 하니까 가족이랑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논산시와 남부 자카르타시가 박람회 공동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농산물 교류와 경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 인터뷰 : 문지린 / 남부 자카르타시장
- "딸기에 관련된 농산물뿐만 아니라 행사에 필요한 안전이나 행정적인 부분을 저희가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논산시는 박람회를 통해 딸기를 포함한 지역 농식품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행사장은 딸기 체험존을 비롯해 K-팝 공연이 펼쳐지는 이벤트존과 해외바이어들의 상담이 이뤄지는 비즈니스존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농산물, 전통문화, 사회 교류까지도 가능할 수 있는 그런 폭넓은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논산시는 오는 2027년 개최 예정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서도 딸기를 비롯한 지역 농식품을 세계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