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암 김주석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열림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상상화 그리기 체험과 함께 대형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전시실 내부에 마련된 긴 종이에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이름을 쓰는 방식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당미술'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창성 괴암김주석기념사업회 부회장은 "붓을 잡고 그림으로 들어가, 그림의 맛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예술의 맛을 보면 마음의 깊이를 다시금 생각해 보기에 여러 사람이 자유상상화로 협동 그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동미술열람전에서는 괴암 김주석 선생의 생애와 수감생활 기록물들도 함께 전시됩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