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전자 "사이드 미러만 보고 후진"…혼자서 운전 중 사고
↑ 초등생 참변 추모 공간에 과자 두는 아이들/사진=연합뉴스 |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몰다 초등생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차량에 설치된 후방 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다가 사고를 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31일)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 중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어제(30일) 오후 1시 20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후진 중 뒤에서 걸어오던 초등생 B(7)양을 못 보고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직전 후방 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후진하다가 B양을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혼자 차량을
수사 초기 차량에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고 이후 차량에 경보음 장치가 설치돼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