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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머리 밀치고 때려…노조 지회장, 폭행 혐의 피소

기사입력 2024-10-29 21:38 l 최종수정 2024-10-29 21:45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 / 사진=연합뉴스
↑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 / 사진=연합뉴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인턴사원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부산시 산하 모 공공기관 노조 지회장이 신발로 20대 인턴사원의 머리를 밀치고 1시간 뒤 식당 밖에서 인턴사원의 목덜미를 잡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인턴사원은 지난달 20일 소속 기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고, 경찰에도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노조 지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공공기관은 지난 24일 노조 지회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도 조만간 노조 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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