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모바일 명예주민증 발급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경상북도는 오늘(29일) 밝혔습니다.
↑ 독도. / 사진=연합뉴스 자료 |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어제(28일)까지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건수는 2만 79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연간 발급 건수가 가장 많은 2022년 1만 6,898건을 훌쩍 넘은 수치입니다.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3만 1,476명이 명예주민증을 받았습니다.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는 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임과 울릉군 관내 각종 관광지 시설 이용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기존 발급시스템 노후화로 오류가 잦고 발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합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발급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울릉도에 있는 독도 관리사무소에서 서면뿐 아니라 키오스크 발급 신청·발급도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모바일 명예주민증 발급도 추진합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시작된 사업입니다.
독도 땅을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 방문객 편의를 위해 모바일 독도명예주민증 발급뿐만 아니라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 독도 실시간 영상 정보 제공 등 입도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