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추돌해 운전자 2명이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강원 횡성군에서는 멧돼지 사냥을 하다 오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혜빈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차량의 앞부분이 움푹 파여 부품들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도로에는 사고 잔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분기점 인근을 지나던 승용차 2대가 추돌해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중앙분리대를 충격하신 분은 병원에 후송되셨고요. 중상이니까 의식은 없으시죠. 뒤따르던 차는 경상. 그분은 음주는 아니고요."
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는 30여 분간 통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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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25분쯤 경기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게이트 부근에서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차가 모두 탔지만, 30대 운전자 등 일가족 3명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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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 강원 횡성군 야산에서 멧돼지 사냥을 하던 60대 남성이 동료의 허벅지를 총으로 쏘는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총상 부위가 오른쪽 대퇴부라서 환자가 심정지 상태였었거든요."
총에 맞은 동료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편집: 이주호
화면제공: 경기 하남소방서,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