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첨단 인간형 로봇을 비롯해 마치 게처럼 옆으로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와 사이버 트럭까지 혁신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두 발로 이동이 가능한 로봇에게 축구공을 건네자 능숙하게 공을 주고받습니다.
인간형 로봇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은 로봇 아르테미스로 국내에선 처음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데니스홍 / 미국 로멜라 로봇연구소장
- "두 다리로 자갈밭, 모래밭, 잔디밭도 맘대로 돌아다니고요. 두 카메라, 두 눈으로 세상을 보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움직입니다."
차량 바퀴가 옆으로 꺾이더니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고 마치 게처럼 옆으로 움직입니다.
면과 물을 넣고 라면을 끓이고 드립커피도 내리는 이 로봇은 대구지역 기업이 제작했습니다.
미래 교통수단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 2024.
460개 기업이 첨단기술을 선보였고, 대기업 기술자들이 모여 강연과 토론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앞으로 FIX가 올해를 시작으로 미국 CES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신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내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