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영화제 가운데 가장 유명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내일부터 닷새 동안 열립니다.
벌써 스물여섯 번째인데요.
노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올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 김용환 감독의 '연의 편지'입니다.
집단 따돌림 문제를 섬세하게 통찰했습니다.
▶ 인터뷰 : 솔라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
-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를 도와주다가 괴롭힘을 당해서 전학을 가게 된 소리라는 친구가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의 편지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인간의 환경 파괴를 성찰한 칸 영화제 출품작 '내 이름은 케리아'와,
고달픈 인생을 독특하게 조명한 '달팽이의 회고록'을 비롯해 세계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12편이 선보입니다.
단편 애니메이션은 1,318편이나 출품했습니다.
아시아에선 유일한 미국 아카데미협회 공식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이번 페스티벌의 단편 대상작은 내년 아카데미 영화제에 나갑니다.
▶ 인터뷰 : 조용익 / 경기 부천시장
- "일반 만화와는 약간 다른 생동감 있는 현장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세계 최고의 작품들이 상영될 것입니다. 이곳에 함께 오셔서…."
사진 전시, OST 연주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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