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비롯해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러시아 텔레그램의 한 채널에 올라온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 영상입니다. '러시아기지에 도착한 북한군의 모습'이라는 설명과 함께 북한군 추정 인물들이 북한 특유의 억양으로 "힘들다, 늦었다" 말하는 육성이 담겼는데요. 물론 정확한 진위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영상으로 국제사회의 경계심이 고조되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은 파병 논란에 입을 열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상대국인 우크라이나를 한국과 묶어 "미국이 손때 묻혀 길러낸 버릇 나쁜 개들. 핵보유국들을 상대로 뒷수습이 불가능한 어이없는 망발을 함부로 내뱉는 객기 또한 판에 박은 듯 꼭 닮고 뺐다"며 막말을 공세해 세계 안보를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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