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기준 연령은 65세입니다. 1981년에 노인복지법이 제정되면서 정해진 건데요.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의 나이를 올리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제19대 대한노인회를 이끌게 된 이중근 회장. 어제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법적 노인연령을 65세에서 75세로 올리는, 이른바 정년 연장제도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65세에 본인을 노인이라고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며, "국가에서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도입한다면 노인 부양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는데요. 60~75세는 노인을 준비하는 완충 기간으로 삼고, 76세부터 '상노인'으로 분류하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예전부터 화두에 올랐던 노인연령 연장 문제. 초고령 시대가 다가오면서 사회적 논의도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선선한 날씨가 무색하게도 이젠 가을 전어 맛보기도 쉽지 않겠습니다. 바로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전어는 물론 각종 수산물의 어획량이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른 올해 전어 어획량, 지난해 수확량 대비 52.2%, 절반가량 줄어들었고요. 근 10년 중 올해 어획량이 가장 적었습니다. 전어를 포함한 각종 수산물의 어획량도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여기에 이 어획량 감소 현상은 생태 파괴에만 그치는 게 아닌,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졌습니다. 가을 제철인 전어는 지난해 대비 무려 최대 3배 이상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고요. 몇몇 판매처는 이조차도 물량이 없어 판매 시도조차 못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라는데 나날이 올라가는 수온으로 앞으로는 더 접하기 어려워진다고 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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