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새벽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소각장에서 불이 나 8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천 서구에서는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 뒤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소방대원은 불이 난 쪽으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한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나 8시간 20분 만에서야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당시 근무자 3명이 내부에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 택시가 윗면이 찌그러진 채 헝겊이 씌워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11시 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으로 택시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지고 탑승객 20대 여성도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30대 남성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구속영장 여부는 조사 이후에 결정할 사안이어서 아직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속초에서 차량이 호수로 추락해 일가족이 물에 빠졌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낚시하던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반쯤 침수된 차량과 그 주변에서 일가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해경은 차량 보험회사와 협의해 차량을 예인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