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하니도, 어도어 대표도 울었다
↑ MBN, 국회방송 |
뉴진스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증언하고자 오늘(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하니는 빠르고 긴 문장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며, 잠시 국정감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고요.
증인으로 출석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와 설전을 벌이며 회사의 미흡한 조치를 조목조목 지적했고, 마지막 발언 중 "서로 인간으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겠느냐"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주영 대표도 울먹이며 "아티스트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아티스트의 인권까지 잘 보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 남북 육로 완전 단절
↑ 합참 제공 |
남북 간 육로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북한이 지난 8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차단한 데 이어 오늘(15일)은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폭파시켰습니다.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사업엔 우리 돈 1,8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대응 사격을 실시하고 한미 공조 하에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오세훈, 명태균 질문에 '발끈'
↑ 국회방송, 명태균 SNS |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씨에게 살려 달라고 울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날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질문인데요, 이에 오 시장은 "국감장에 어울릴법한 질문은 아니다. 답변할 의무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21년 명 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개입해 단일화를 이끌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의혹을 일축하면서 명 씨에 대한 고소장을 준비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4. 칠곡할매 래퍼 서무석 할머니 별세
혈액암으로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이틀 만에 경북 칠곡의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향년 8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 할머니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에도 랩 공연을 이어올 정도로 '수니와칠공주'에 애정을 보였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수니와칠공주 할머니 여덟 분은 모두 고단한 세월을 보내며 어릴 적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라며 "세상을 탓하고 남을 야단치기보다,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과 남들을 다 같이 응원해왔다. '이제 나이가 들어버려서'라는 이유로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찡한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5. '반값 스벅 텀블러?'…짝퉁이었다
↑ 특허청 제공 |
스타벅스 로고가 텀블러의 빈 공간에 새겨집니다. 상표가 없는 무지 텀블러 본체가 유명 커피 브랜
중소기업 공장을 방불케 하는 곳에서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위조 텀블러 약 13만 점이 제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품 시가로 62억 원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50대 총책을 비롯한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