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대표적 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주제로 한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이천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이천시가 이 축제를 알리기 위해 쌀을 들고 임금님이 계신 서울을 찾았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청계광장에 떡메 치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남녀노소, 한국 사람 외국 사람 할 것 없이 추임새에 맞춰 직접 떡메도 쳐보고 인절미도 만들어 먹습니다.
▶ 인터뷰 : 무스타파 / 튀르키예
-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떡메치기) 경험해봤는데요. 정말 좋았고 떡도 맛있어 보였어요."
경기도 이천시가 임금님표 이천쌀을 홍보하고 다가오는 쌀 문화 축제도 알리기 위해 서울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청계광장에는 이천쌀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임기홍 / 서울 남가좌동
- "쌀로 만든 게 특별해서 한번 먹어봤고요. 생각 외로 맛있었습니다."
지난해 축제에는 16만 명의 관람객이 이천을 찾아, 12억 원이 넘는 지역 농특산물이 팔렸습니다.
▶ 인터뷰 : 김경희 / 경기 이천시장
- "먹을거리 마당, 참여 마당 등 10개 마당이 준비돼 있는데 쌀을 이용해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준비하고 있고요. 가을의 풍성함과 함께 농심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6일부터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가을과 함께 펼쳐집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