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자 소비자단체가 김장 시기를 늦추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올해 김장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늦추는 것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염이 배추 생육을 더디게 한 원인이 되었다며, 특히 김장배추를 밭에 옮겨 심는 시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폭염이 지속돼 배추를 심는 시기가 평년보다 1주일에서 10일 정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정부도 농산물 산지의 상황을 소비자에게 미리미리 알려주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고, 우리 소비자들도 소비 품목과 시기를 조절하는 등 합리적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