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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호 제분공장 가동…우리 밀 첫 생산

심우영 기자l기사입력 2024-10-10 09:21 l 최종수정 2024-10-10 09:55

【 앵커멘트 】
우리 식습관도 예전과 달라서 밀 소비량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생산하는 밀의 양은 적다 보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식량 자급률을 올리고 관련 산업도 키우려고 경상북도가 밀 제분 공장 운영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구미에 들어선 밀 제분 시설.

자동화된 시설에서 희고 고운 밀가루가 포장용지에 담깁니다.

경북에서 처음 세워진 이 시설은 1.5등급 이상의 제면, 제빵용 백밀을 하루 40톤씩 생산합니다.

연간 국내 밀 소비량은 200만 톤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국내 자급률은 2.5% 수준에 불과합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밀 밸리를 조성해 밀을 생산하고 있는데, 제분공장 완공으로 완전 생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베이커리, 제빵 기업들에 공급을 해서 동네 빵집들이 우리 밀로 만든 빵을 생산해서 우리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빵을…."

도는 올해 100톤, 2027년 이후엔 1만 4천 톤까지 생산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생산량이 늘어나면 식량 안보도 100% 달성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농민들 소득 두 배 올리고 식량 안보도 달성하는…."

밀 생산 체계 구축으로 농가 소득과 식량 자급률을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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