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죠.
경기 포천시가 생필품과 비상약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의 한 관광지.
무언가를 매단 드론이 서서히 내려옵니다.
지역 주민이 드론 배달 전용 앱으로 생필품을 주문한 건데, 단 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임종규 / 경기 포천시 영북면
- "물건을 사려면 제가 먼 거리를 가서 사와야 하는데, 드론 앱 한 번으로 10분 안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경기 포천시가 관광지와 산간지역 등 14곳에 드론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배달 전용 앱으로 물품과 배송 도착지를 클릭하면 누구나 손쉽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드론으로 배송 가능한 무게는 최대5kg. 각종 생필품과 비상약품 등을 싣고 최대 왕복 22km까지 비행할 수 있습니다."
포천시는 물류 취약지역이 많아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백영현 / 경기 포천시장
- "포천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오십니다. 유사시 다쳤을 때 비상 구급품이 필요할 때 적시, 적기에 공급해줄 수 있는…."
포천시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군과 협력해 드론 중심의 첨단방위산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