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충남 유일 글로컬대 선정...국비 1000억 확보

교육부 내년까지 30개 내외 대학 지정

↑ 기자회견 나선 김기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사진=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건양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김기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어제(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대책회의 등 사전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 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부터 5년간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신속하게 지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컬대학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도내 전체 대학의 혁신을 유도해 대학도 살고 지역도 사는 선순환 체계를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컬대학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 동반 성장을 이끌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개, 올해 10개 대학에 이어 내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