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탄가스(사건과 무관) / 사진=연합뉴스 |
부탄가스와 헤어스프레이와 같이 인화성 물질이 담긴 용기를 폐기하려다 불이 나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5시 29분쯤 서울 성북구 한 식당 주방에서 부탄가스 용기를 버리기 전 구멍을 뚫다 폭발이 일어나 직원 2명이 다쳤습니다.
두 사람 모두 손목, 얼굴 등 상반신 전반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같은 날 낮 12시 43분쯤 강북구 수유동 단독주택에서도 헤어스프레이가 폭발하면서 50대 여성이 안면부와 왼쪽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 안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서 헤
소방 관계자는 "좁고 밀폐된 공간이나 화기 근처에서 용기에 구멍을 뚫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제품을 완전히 사용한 후에 야외에서 구멍을 뚫어 폐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