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삐약이' 탁구 선수 신유빈의 꾸준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대단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신유빈이 현지시간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 중국 천멍과의 경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2024 파리올림픽 경기 도중 바나나를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됐던 신유빈은 지난 16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이후 신유빈 선수가 광고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면서 과거 베풀었던 선행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제주 지역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 원, 지난해 6월 국제구호개발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1천만 원, 같은 해 10월에 저소득층독거노인을 위해 2천만 원, 2021년 아주대병원에 8천만 원 등을 기탁했습니다.
특히 신유빈은 16세에 받은 첫 월급으로 고향인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에 운동화 53켤레(600만 원 상당)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신유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 계약 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게 제겐 더 큰 행복”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갓유빈, 빛유빈...너무 멋지다", "이 천사 삐약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 "어린 나이에 기부까지 대단하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 "저 나이에 이미 기부를 많이 한 선수라는 걸 보고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