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갔다 하다가 360도로 회전하는 놀이기구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 놀이기구가 제일 꼭대기 공중에서 작동을 멈췄습니다. 그제 미국의 한 놀이동산. 승객 28명을 태운 이 놀이기구가 180도 뒤집히는 정상 구간에서 고장이 났습니다. 16M 상공에서 꼼짝없이 무려 30분 동안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던 승객들. 무려 건물 5층 높이로 승객 대부분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10대였는데요. 토하거나 정신을 잃는 사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출동한 911대원들이 수동으로 기구를 내려 승객들은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는데요. 구조된 승객들은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다리가 저렸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지병이 있던 승객 1명 외에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해당 놀이기구는 사고 당일 운행을 잠정 중단하고 현재까지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에 200만 명의 무슬림이 모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신도들이 신전 주위를 반복해서 돌고요. 절을 하고, 바위 언덕에 올라가 기도를 합니다. 무슬림 5대 의무 중 하나로 무슬림 최대 성지순례 행사 '하지'의 광경인데요. 5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신도들을 괴롭게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폭염에 무리한 행사를 강행하다 보니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사망자 31명과 실종자 17명 등 적지 않은 사상자가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슬림 행사는 매년 사고가 속출했지만 과거에는 많은 인파로 압사 사고가 빈번했다면 올해는 폭염에 많은 사상자를 낳을 것으로 예측했다고요. 사우디 당국은 의료진을 추가 배치하고 냉방 장치를 가동하고 있지만 행사가 종료되는 19일까지는 폭염이 계속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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