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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폭염에 몸살 / 배우 이영애가 또? [프레스룸LIVE-LIVE PICK]

기사입력 2024-06-11 12:09 l 최종수정 2024-06-11 13:08

라이브픽입니다.

오늘 최고 기온은 33도에 육박할 정도로 정말 더운데요. 하지만 이런 폭염도 남아메리카 무더위에 비하면 약과입니다. 멕시코 전역은요. 현재 40도가 넘는 폭염에 호수가 사막처럼 변하기도 하고, 하얗게 둘러싸인 호수 소금 띠 사이로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멕시코의 멸종 위기종인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 집단 폐사하기도 했는데요. 멕시코는 원래 무더운 지역이라지만 이례적인 폭염까지 덮치면서 멕시코 국토의 약 90%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덥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최근 50도가 넘으면서 28년 만에 최고 기온을 보였고요. 전국 유세를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유세장에서는 지지자 10여 명이 쓰러졌습니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피해는 전 세계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영애 씨가 쌍둥이 자녀와 함께 아동 권리단체에 5,1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영애 씨는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희귀 질환과 뇌 손상으로 병원 치료가 시급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접하곤 기부를 결심했다는데요. 하지만, 이 기부금은 이영애 씨 단독 기부금이 아닌 이영애 씨의 중학생 쌍둥이 자녀도 각각 50만 원씩 보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따듯함은 배가 됐습니다. 이 기부금은 아동 권리 전문단체를 통해 희귀병 아동 환자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라는데요. 이영애 씨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자녀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많은 이들에게 기부 가치 이상의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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