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과후 수업과 독학으로 자격증만 30개
↑ (왼쪽부터)문희정양, 김예화양, 손수빈양/ 사진=대전시 교육청 제공 |
이른바 상업계열 '트리플 크라운'은 한국은행·금융감독원·한국예탁결제원으로 학생들이 꼽는 선망의 직장입니다. 이 3곳의 공공기관 등에 합격한 여고생 3인방이 화제입니다.
오늘(20일)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대전여상)에 따르면 3학년 학생 3명이 상업계열 '트리플 크라운'에 합격하는 등 2023년 공공기관(금융기관 포함) 채용에서 합격자 10명을 배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합격한 손수빈(18)양을 비롯해 김예화(18)양은 한국은행, 문희정(18)양은 한국예탁결제원에 각각 최종 합격했습니다.
손수빈양은 학급 반장으로 경제탐구와 무역영어 등 동아리 5개에서 활동하며 영어와 무역분야 지식을 익혔습니다. 방과 후 학교와 독학을 통해 자격증 30여개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김예화양은 학급 반장과 학생회 지도부원, 미래여성경제인 육성사업 명예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취업 포트폴리오 동아리에서 동기들과 경력 개발을 협력하고 토론 기술도 익혔습니다. 또한 학교와 독학으로 12개의 자격증도 땄습니다.
문희정(18)양은 경제탐구 동아리에서 금융과 관련된 지식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방과 후 수업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자격증 17개를 취득했고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회계실무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은 중학교 시절에도 성적이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고 대졸자도 들어가기 힘든 분야에 빠르게 취업할 수 있
대전여상은 이 밖에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안전보건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하나은행 △NH농협은행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이번 달 현 기준으로 대전여상에서는 총 60명의 학생이 취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