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세공의 메카로 불리는 전북 익산에서 보석 대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가을 단풍만큼 화사한 보석들의 향연, 함께 감상해 보시죠.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희망과 순결을 상징하는 10월의 탄생석 오팔이 신비로운 빛을 발합니다.
우정의 상징인 토파즈는 푸른 바다를 떠올리게 합니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찬란한 보석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이지은 / 대전 월평동
- "너무나 화려하고 또 예쁘고 정말 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1천 400년 전 백제의 세공술을 이어받은 전북 익산에서 보석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대길 / 익산 주얼팰리스 협의회장
-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이 있는 익산에서 화려한 보석 대축제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이곳은 백제시대부터 내려오는 장인의 혼을 되살려…."
축제 기간 100만 점의 보석 제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 유행이 지났거나 오래된 보석을 새것처럼 가공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소영 / 보석축제 참여업체 직원
- "코로나 이후에 마스크도 벗고 모임도 많이 생기는 걸로 봐서 귀걸이나 목걸이 같은 거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자연의 빛을 담은 보석들의 향연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