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행장애물 제거작업 참여자 기념 촬영(대연평항)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인천운항관리센터는 해양환경공단(KOEM)과 협업해 여객선 부유물 감김사고 저감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인천-백령 항로의 여객선 기항지인 대청도 선진포항과 소청도 답동항 내 해저에 침적된 해양쓰레기(폐타이어, 폐어구, 폐로프류 등) 24톤을 수거했습니다.
지난 18일과 19일에는 청항선 청항1호를 동원해서 인천-연평 항로를 따라 항해하면서 선박의 항행에 장애가 되는 해양쓰레기 1.5톤을 수거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인천운항관리센터에서 지난해 KOEM 해양정화처에 폐기물 수거 작업의 필요성을 적극 호소함과 더불어 사전협의를 통해 2023년도 작업후보지로 선정됨으로써 이뤄졌습니다.
↑ 대청도 선진포항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장면 |
지난해 인천지역 연안 여객선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39건 중 추진기 부유물 감김 사고만 28건으로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백령·연평 항로에서만 23건으로 전체 부유물 감김 사고의 82%에 해당됨에도 육지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해양 정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조시원 인천운항관리센터장은 "앞으로도 관내 여객선의 부유물 감김 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발굴ㆍ개선함으로써 해양사고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안전한 바닷길 조성에 함께해준 KOEM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