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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참교육', 흑인 비하 욕설 논란에 북미에서 서비스 중단

기사입력 2023-09-18 08:40 l 최종수정 2023-09-18 08:53
국내서는 해당 회차 삭제 후 장기 휴재

웹툰 '참교육' / 사진=연합뉴스
↑ 웹툰 '참교육' / 사진=연합뉴스

네이버웹툰 인기작 '참교육'이 인종차별적인 내용으로 논란을 부른 끝에 북미 플랫폼에서 아예 삭제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15일 밤 북미 플랫폼에서 '참교육'(영어명 'Get Schooled')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그제(16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신화인 125화를 삭제하고 장기 휴재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해당 회차에서 인종차별적인 내용과 흑인을 비하하는 영어 단어가 나오면서 영어권 독자들의 비판이 쏟아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125화는 최근 국내에서 미리보기로 유료 공개됐습니다. 현지화 작업을 거쳐 약 두 달 뒤에 북미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었습니다.


정식 현지화 전에 불법 유통된 번역본에서 원작에 있던 흑인 비하 욕설이 그대로 노출돼 큰 논란을 부른 것입니다.

'참교육'은 체벌 금지법 도입 후 교권이 붕괴하자 교육부 산하 교권 보호국이 신설되고, 해당 기관 소속 현장 감독관들이 문제 학교에 파견되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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