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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4년 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탈환…최소 51석

기사입력 2024-11-06 14:52 l 최종수정 2024-11-06 14:58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 사진=연합뉴스
↑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 사진=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이 현지시간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의회 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자리를 4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공화당은 이날 연방의회 선거에서 상원 선거가 진행된 곳 중 네브래스카,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 등에서 승리하며 전체 100석 중 최소 51석을 확보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습니다.

2년 전 중간선거 이후 상원은 현재 민주당이 친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4명과 함께 51 대 49로 다수당 지위를 점하고 있는데, 내년 1월부터 다수당이 공화당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임기 6년인 상원 의원은 임기 2년인 하원 의원과 달리 모든 의원을 한꺼번에 선출하지 않고 2년마

다 3분의 1씩 뽑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모두 의원 34명이 다시 선출했습니다.

공화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와 오하이오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추가로 2개 의석을 보탠 가운데,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은 아직 양당 중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될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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