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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낼 때"·"해고야" 해리스-트럼프, 최종 유세 펜실베이니아 '올인'

고정수 기자l기사입력 2024-11-05 19:00 l 최종수정 2024-11-05 19:30

【 앵커멘트 】
해리스 트럼프 후보 모두 최종 유세 장소로 펜실베이니아주를 선택했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 인구 상위 5개 도시를 샅샅이 훑었고, 트럼프 후보는 경합주 3곳을 잇달아 찾는 강행군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눈에 알 만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가수 레이디 가가와 리키 마틴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모였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마지막 유세에 총출동한 겁니다.

해리스 후보는 하루에 펜실베이니아주 5개 도시를 돌고, 예고 없이 가정집을 찾으며 최대 격전지 사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 유세에서 나온 푸에르토리코 비하 발언을 겨눠 분열의 트럼프 정치를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대통령 후보
- "가능한 일이라고 믿을 때 열심히 일하게 되고 좋은 일이라는 걸 압니다. 열심히 일하는 건 좋고 즐거운 일입니다. 우리는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끝냅시다."

트럼프 후보는 선벨트와 러스트벨트의 경합주 3곳을 잇달아 방문해 막판 표심을 잡는 전략을 썼습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주에 최종 유세 일정의 절반을 할애하고 와튼 스쿨이란 지역 연고를 부각했습니다.

정책적으론 불법 이민자 문제와 인플레이션 사태를 들어 현 바이든·해리스 민주당 정부의 연장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
- "당신은 끔찍한 일을 했다고 말할 겁니다. 당신은 엄청나게 무능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카멀라, 당신은 해고야. 여기서 나가라고 말해야 합니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두 번의 대선처럼 격전지인 미시간주에서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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