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발사한 무인기(드론)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의 침실 창문에서 폭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 영상 = X(옛 트위터) 캡처 @DocumentIsrael |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북쪽 해안 도시 카이사레아의 네타냐후 총리 자택이 드론에 공격당한 지 사흘 뒤인 지난 22일 현장 피해가 담긴 이미지의 검열을 해제하고 보도를 허가했습니다.
공개된 일부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총리 자택 침실의 외벽 유리창이 군데군데 금이 가 있고 작은 구멍이 난 곳도 있습니다.
유리창이 완전히 깨지지는 않았는데,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여러 보호 장치 덕에 창문이 완전히 뚫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습 때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자택에 없었으며 다른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사진 = X(옛 트위터) 캡처 @atticussmo44842 |
네타냐후 총리는 "오늘 나와 내 아내를 암살하려 한 이란의 대리 세력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란과 악의 축 파트너들에게 이스라엘 시민을 해치려는 자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