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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는 시험관시술의 아버지"…해리스 "기괴" [AI뉴스피드]

기사입력 2024-10-17 08:47 l 최종수정 2024-10-17 11:20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 유권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폭스뉴스와의 대담에서 스스로를 '시험관 시술의 아버지'라고 칭한 건데요.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저는 시험관 시술의 아버지입니다. 우리는 시험관 시술을 위한 당입니다."


해당 대담 진행자도 객석의 청중도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엔 난임 부부를 위한 IVF 시술 관련한 모든 비용을 정부나 보험사에서 지불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초박빙 승부 속에서 여성 표심을 조금이라도 더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시험관 아버지' 발언을 전해 들은 해리스 부통령은 "몹시 기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 여성 3

명 중 1명이 트럼프가 낙태를 금지한 주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 인터뷰 : 해리스 미국 부통령
- "시험관 시술이 위기에 처하면서 가족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연인들이 실망하고 피해를 보고 있는 사실에 그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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