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남동부의 허리케인 피해 지역 구호 활동에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7억 6,3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 테일러 스위프트. / 사진 = AP통신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구호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는 현지시각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스위프트의 기부 소식을 알렸습니다.
단체는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 구호를 위해 500만 달러를 쾌척해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 기부금은 피해 지역을 재건하고 주민들에게 필수 식량과 깨끗한 물,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분도 가능하다면 테일러처럼 기부에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스위프트는 그동안 대규모 자연재해나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비영리 단체에 여러 차례 기부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에라스 투어'(Eras Tour)를 진행하면서 공연을
지난해 겨울에는 미국 테네시 중부 지역의 토네이도 피해 구제를 위해 테네시주에 약 1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