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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최' 누구길래 태국 태권도 영웅이 큰절?

기사입력 2024-08-08 16:31 l 최종수정 2024-08-08 16:43

태국 파니팍 옹파타나키트가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궈칭에게 승리한 뒤 최영석 감독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 사진=AFP연합뉴스
↑ 태국 파니팍 옹파타나키트가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궈칭에게 승리한 뒤 최영석 감독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 사진=AFP연합뉴스

태국 역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태국 태권도 파니팍 옹파타나키트(27)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뒤 한국인 최영석 감독에게 큰절을 바쳤습니다.

옹파타나키트는 현지시간 7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중국 궈칭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옹파타나키트는 최 감독에게 달려가 안겼고, 타이 국가를 펼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은 선수의 생일 전날이었으며, 옹파타나키트는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합니다.

태국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옹파타나키트는 한국 최영석 감독의 애제자 중 한 명으

로, 13살 때부터 최 감독의 지도를 받아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시켜 '타이거 최'로 불리는 최영석 감독은 지난 2002년부터 태국 국가대표팀을 맡으며 태국을 태권도 강국으로 성장 시켰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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