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수영 선수 루아나 알론소(Luana Alonso)가 결국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퇴출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더 선 등 외신은 "루아나 알론소(Luana Alonso)가 디즈니랜드 여행을 다녀온 뒤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갑자기 쫓겨났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루아나는 지난 27일 열린 여자접영 100m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선수촌에 머물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수촌에 머무는 동안 팀원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디즈니랜드를 가기 위해 무단이탈을 하는 등 돌발행동을 반복했고, 이에 파라과이 올림픽 위원회는 "그녀가 파라과이 팀 내에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루아나를 퇴출 조치했습니다.
이후 알론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구도 나를 쫓아낸 적 없다. 가짜뉴스를 그만 퍼뜨려라”라고 반박하면서도 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며 SNS에 올렸던 관광사진을
한편 루아나 알론소는 2004년생 파라과이 출신 수영 선수로, 접영이 주종목입니다. 17살의 나이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파라과이 대표로 처음 출전했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 100m 접영에 출전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한 뒤 돌연 수영 선수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