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들이 내달리고, 그 앞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이곳은 스페인 북부 바스크지방, 팜플로나의 투우장.
흰 옷에 빨간 스카프를 한 사람들을 황소들이 뒤쫓는데요, 이 자체가 경기랍니다.
팜플로나 시내에서 투우장까지 약 800m의 거리를 소들과 사람들이 달리는데, 건장한 소들의 뿔을 피해 사람들이 투우장까지 달리는 겁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6명이 다쳤고, 뿔에 들이받히는 등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사람은 다행히 없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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