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지방에 계속되는 폭우…고립된 주민들 구조 중
한적한 도로 위를 걷고 있는 소녀. 열려 있는 맨홀 속으로 쑥 사라집니다.
중국 충칭시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입니다.
최근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압을 견디지 못한 맨홀 뚜껑이 열려 버렸고, 이를 발견하지 못한 소녀가 그대로 빠져 버린 겁니다.
인근에서 소녀가 빠지는 모습을 목격한 주민들이 달려와 소녀를 구해냈고, 다행히 소녀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 남서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영 CCTV 보도에 따르면, 피해가 집중된 구이저우성 첸둥난 먀오족 둥족 자치주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지역 당국은 앞서 그제(29일) 오후 홍수 비상 대응 단계를 레벨 2로 격상하고, 갇히거나 고립된 주민들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