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의회 내부.
성난 모습의 한 의원이 소화기를 꺼내 들더니, 로비를 밝힌 촛불 위에 난사하기 시작합니다.
실내는 온통 뿌옇게 변하고, 말리는 여성의 얼굴도 소화제로 뒤덮이고 마는데요.
이 의원이 꺼뜨린 촛불은 유대교 촛대 '메노라'.
유대교 겨울 명절인 하누카 기간, 이 메노라에 불을 밝히는 전통을 사탄 숭배 행위라며 비난하고 나선 겁니다.
극우주의 성향으로 알려진 이 의원의 이름은 그제고르츠 브라운.
현지 국회의장은 해당 의원을 회의에서 배제하고 검찰에 이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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