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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117조 늘어 298조"

기사입력 2023-12-11 19:37 l 최종수정 2023-12-11 19:41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EPA=연합뉴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EPA=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올해도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260억 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297조 6,0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2022년 기준 2191억 달러인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고, 산유국인 카타르 GDP 2373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말과 비교해봤을 때 887억 달러, 한화로 약 116조 8000억 원 늘어났습니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500명 가운데 순자산 총액 뿐만 아니라 올해 증가액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머스크를 둘러싸고 반(反)유대주의, 엑스(X·옛 트위터) 경영 이슈 등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순자산 순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자산 규모 2위는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

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었습니다. 1750억 달러, 한화로 약 230조 4000억 원입니다.

3위는 1720억 달러, 한화로 약 226조 5000억 원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였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1350억 달러, 약 177조 8000억 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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