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규모의 휩스네이드 동물원에 때 이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어슬렁어슬렁, 앞에 놓인 선물 상자를 향해 걸어오는 침팬지들.
마음에 드는 상자 몇 개를 주섬주섬 챙겨 들더니, 그 안에 코를 박고 폭풍 흡입을 시작합니다.
엉덩이가 보이는 줄도 모르고 상자 속으로 아예 들어갈 기세인데요.
올 한해 착한 일을 많이 했나 보죠?
견과류 등 침팬지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들을 한가득 담아 준비한 선물들이랍니다.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침팬지들의 선물 같은 한때, 많이 먹고 행복한 연말 되길 바랍니다.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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