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관리 엄격한 고급 아파트 임대해 성매매 알선 장소로 이용
↑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베트남에서 각종 미인대회 출신 여성들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치민시 경찰은 앞서 승무원 출신 여성들이 연루된 성매매 조직을 수사하던 중 전직 미인대회 수상자들이 연루된 또 다른 성매매 브로커 일당을 발각됐습니다.
15일 경찰은 30대 A씨와 20대 B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와 B씨는 미인대회 출신의 여성들을 건당 4500만 동(약 247만 원)~2억 동(약 1098만 원)에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손님들로부터 별도의 2000만 동~5000만 동(약 109만 원~274만 원)을 수수료로 받았습니다.
지난 8월 전직 승무원이었던 20대 C씨는 동료 승무원들에게 성매매를 중개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전현직 승무원들은 고객들에게 1000~3000달러(약 133만 원~399만 원)를 받고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C씨의 성매매 알선 조직이 미인대회 출신의 여성들을 성매매하는 또 다른 브로커들과 연관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응웬 탄 흥 형사 경찰국장은 “최근 호치민시 7군의 한 고급 아파트와 호텔에서 4쌍의 커플들이 성매매하는 현장을 급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중 각종 미인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36살 여성은 1회 1만 달러를 받고 성매매를
A씨와 B씨는 보안 관리가 엄격한 고급 아파트를 임대해 성매매 알선 장소로 이용해 왔습니다.
경찰은 미인대회 수상자, 유명 인플루언서, 모델, 승무원 등이 연루된 성매매 알선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