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용기에 들어 있는 붉은 벌레 한 마리.
8cm 길이의 이 선충은 놀랍게도 사람의 뇌에서 산 채로 발견됐습니다.
호주 캔버라의 한 병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2년 전 복통과 발열 증세를 보였던 환자의 증상은 이듬해 기억 상실과 우울증으로 발전했습니다.
해당 병원으로 이송된 뒤 지난 29일 머리에서 기생충을 제거하게 된 겁니다.
보통 비단뱀에서 나오는 이 벌레가 사람에게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다행히 치료는 잘 끝났지만, 병원 측은 계속해서 경과를 관찰 중이라고 하네요.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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