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

[굿모닝 문화] 일본서 찾은 청자 / 노래로 떠나는 여행 / 디파인 서울

기사입력 2024-11-01 08:25 l 최종수정 2024-11-01 09:15

【 앵커멘트 】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미술 애호가층을 확장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가 열립니다.
'붉은 노을' '소녀' 등 한국인이 사랑했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가득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돌아왔습니다.
문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비로운 색감에 유려한 곡선 형태에 정교한 포도 넝쿨무늬를 가진 청자상감포도문매병.

일본 하마다 쇼지 기념관에서 소장했던 주칠사방탁자 등 치열한 경합을 통해 들여온 문화유산전이 고미술의 정수를 선사합니다.

회원들이 소장한 서화, 도자기, 공예품 등 고미술품 800여 점을 망라했는데 청화백자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도자, 시골 생활의 즐거움을 담은 조선 후기 그림, 대나무로 제작한 조선시대 이층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우 / 한국고미술협회 수석부회장
- "고미술품 하면 고가로 알고 있는데 10만~20만 원대 소장해서 즐길 수 있는 토기종류도 있고 자기 종류들도 많이 있습니다. 협회에서 진품 보증을 하는 유물들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

'붉은 노을'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한국인들이 오랜 시간 사랑한 고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노래가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을 마감하기 1분 전 주인공이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윤도현과 엄기준, 차지연과 김호영 등 기존 캐스트에 손준호와 서은광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역대급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다양한 시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무대를 새롭게 구성해 관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매해 5월에 열리는 아트페어 아트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디파인 서울'은 디자인과 현대미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플랫폼입니다.

'단순의 의미'라는 주제로 본질적이고 이성적인 시선을 담아 단순함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양태오 디자이너가 아티스틱 디렉터로 참여했고 런던의 야리라거 갤러리, 독일의 갤러리 징크, 탕 컨템포러리 아트 등 총 45곳의 전시자가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석호 / 아트부산 이사
- "우리에게 중요한 본질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질문하고 정의하고자 고민 끝에 단순함의 의미라는 주제로. 갤러리뿐만 아니라 디자인 스튜디오 브랜드, 디자이너 개별 작가분까지."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