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6 9화에는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자신을 '젖년이'라고 소개한 안영미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며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가사와 몸짓을 이어갔습니다.
정이랑은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류했습니다.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당시 국극을 통해 꿈을 이루려는 10대 소녀들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런 작품을 성적으로 희화화하는 것은 드라마와 원작 웹툰, 배우의 이미지까지 훼손시켰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선을 적당히 넘어야지", "미성년자 캐릭터로 뭐하는 거냐", "이걸 재밌다고 하는 건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